부모님 모시고 국내 가족여행 2박3일 일정 및 경비 정리
지난 9월에 새로운 여행지로 국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다 같이 가족여행으로 가게 되었어요.
저는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울릉도에서 렌트 또는 패키지로 여행갈 수도 있지만, 자차를 선적해서 자유롭게 다니기로 했습니다.
울릉도에 가려면 배를 타야햐죠. 울진 후포항 > 울릉 사동항 왕복 크루즈를 예약했고요. 크루즈 출항시간이 오전 8시경이어서 일단 토요일 저녁에 출발해야했습니다.
국내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번에 울릉도는 처음이었는데 자유여행으로 다녀왔기에 일정과 경비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1일차 (울릉 사동항~해안도로)
상세 | 비고 |
9/15(일) | 후포항 > 사동항 4시간 30분 소요 |
태양식당(아침식사) | |
태하관광모노레일 (가는길에 해안도로에서 버섯바위 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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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밴(간식) | |
거북바위(구경+사진) | |
울릉위드유호텔 체크인 | |
저동막창(저녁) | |
촛대바위 산책 | |
호텔 휴식 |
차량 선적이 가능한 항구를 알아보다가 울진 후포항으로 정하게 되었어요. 일요일 오전 출항이었지만 추석연휴라 차 막힐 걸 예상하고 전날 밤에 출발했습니다. 다행히도 차가 막히지 않아 서울에서 4시간정도 걸렸어요. 터미널에 주차하고 시간 보내다가 크루즈를 타고 4시간 30분을 이동했습니다.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아침식사를 하러 갔어요. 물론 크루즈에서 간식과 야외선상에서 음식을 먹긴했지만, 제대된 밥은 먹지 못한 상태였어요. 이후에 해안도로를 따라 바위를 구경하고 모노레일을 타러 갔습니다. 풍경 감상하고 저동항에 예약한 숙소로 가는길에 학포야영장 인근에 있는 피자집에 들렀다가 체크인하고 조금 쉬었습니다.
관광지 1곳을 가더라도 꼬불꼬불 길이 많고 빠르게 달릴 수 없는 도로여서 미리 일정을 짠다면 여유있게 계획하는걸 추천드려요!
2일차 (관광지,기념품샵)
숙소 위치를 저동항으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가 식당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바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계획이어서 차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울릉도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모스 리조트 옆에 카페올라가 있는데, 카페올라에서 휴식하면서 리조트 외관을 구경했습니다.
상세 | 비고 |
9/16(월) | 전주식당(아침식사) |
울라웰컴하우스(기념품샵) | |
독도문방구(기념품샵) | |
저동커피(아이스크림,커피) | |
봉래폭포(관광) | |
꽈배기(간식) | |
울라카페 | |
해중전망대(물고기 구경) | |
성인봉,신령수(가벼운 등산코스) | |
호텔 휴식 |
아침먹고 기념품샵이 있어 구경 후에 새로운 관광지 봉래폭포로 이동했어요. 비가와서 폭포 올라가는길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음으로 이동한 해중전망대가 만족스러워서 좋았어요!
제주도 여행할때 공항근처와 서귀포가 날씨가 다르듯, 울릉도로 a엔 비가 안왔는데 b로 가면 비가 오더라구요? 덕분에 맑아졌을때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행복했습니다.
3일차 (독도 가는날, 관광지 방문시 주의사항)
상세 | 비고 |
9/17(화) | 호텔 체크인 > 도동항 이동 |
독도 입도 성공 | |
올레식당(아침 겸 점심) | |
관음도 (예정이었으나 추석당일 오후입장 가능으로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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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저동해안도로 | |
사동항 이동 | |
차량 선적 및 카페 휴식 | |
사동항 > 후포항 4시간 30분 소요 | |
집 복귀 |
울릉도에서의 마지막날엔 독도를 가게 되었어요. 처음에 예약할 떄 확인을 잘못해서 독도 배를 다시 예약하고 5만원을 날리게 되었지만요 ㅠㅠ 독도에 입도가 가능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이 날이 추석 당일이었는데 관음도 입장이 오후부터 가능했습니다...미리 확인할 생각조차 못했는데 연휴에 간다면 미리 확인하는걸 추천드려요! 저희외에도 사람이 몇몇있었는데 다들 돌아갔습니다..ㅎㅎ
돌아갈때에도 동일하게 차량 선적을 해야해서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3시쯤 출발이어서 마지막날엔 생각보다 구경을 많이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고싶었던 관광지를 다 다녀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알차게 즐겨서 기분이 좋았어요.
4인기준 2박3일 경비
경비 | 비고 |
크루즈,차량선적 | 989,200 |
독도 배 | 240,000 |
숙소 | 480,000 |
식비(식당,카페) | 709,300 |
소품샵 | 37,400 |
관광지입장료 | 39,200 |
합계 | 2,495,100 |
울릉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경비를 얼마나 사용하게 되려나? 걱정이 되었던것 같아요. 물가가 비싸다고 하는데 식당에서 한끼를 먹으려면 인당 15,000원정도는 예상해야하더라구요. 성수기에 다녀와서 크루즈와 차량선적 비용이 평소보다 비쌌고요.
크루즈 이용요금 다음으로 식비가 가장 많이 들었는데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취사 가능한 숙소에서 묵거나 한끼정도는 간단한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울릉도 여행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어서 한번은 또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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