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추석가족여행 가성비 식당추천 저동 현지인 맛집 저동숯불막창
울릉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숙소 위치에 대한 고민을 많이한 것 같습니다. 크루즈가 사동항 도착이기에 근처에서 예약하면 좋은데 주변에 식당이 없더라고요.
숙소가 많이 있는 곳 위주로 보다가 저동항을 보게 되었는데 식당도 많고 편의점도 있어서 편의시설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일차에 사동항에 도착 후 해안도로 따라서 관광지 구경 후에
저동항으로 돌아와서 숙소에서 짐 정리하고 저녁먹으러 나왔습니다.
저동항에 식당, 편의점과 약국도 있어서 부모님과 같이 여행하는데 위치를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울릉도에서 유명한 메뉴가 따개비 칼국수와 죽, 독도새우 음식들이에요.
같은 메뉴를 2번 먹고싶지는 않아서 다양하게 찾아보던 중 막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동항 근처 골목에 있지만 멀리서도 잘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저동숯불막창 영업정보 (주말방문팁)
외관에서부터 맛집 스멜이 느껴지네요. 어업인복지회관 건물 1층 왼쪽으로 들어가면 보입니다.
네이버지도엔 영업정보가 매일 15:00~22:00 로 나와있고,
토일은 정보없음으로 나와서 기대가 없었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연락을 했는데
영업중이라고 하셔서 바로 갔습니다.
주말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연락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여러후기를 보는데 맛집으로 유명해서 만석이라 웨이팅할때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울릉도에서 막창을 먹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겹치지 않는 메뉴라 기대되었어요.
넓은공간에 입식 테이블이 꽤 있습니다. 일요일 7시에 간거라 자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자리가 남아있었어요.
메뉴소개
울릉도에 한끼 식사 가격이 음식당 보통 2만원정도 하는데, 막창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어요.
막창 맛집이니 돼지막창으로 먹어보려고 합니다.
기본반찬이 정말 푸짐했어요. 막창과 곁들어먹을 소스를 주셨는데, 쪽파와 깻잎과 고추를 기호에 맞게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나물류를 좋아하는편이 아닌데, 막창이랑 명이나물 궁합이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명이나물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막창과 같이 먹을 소스에 어떤 비법이 있는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돼지막창으로 3인분 먼저 시켜서 먹고, 2인분 추가로 주문했어요.
1인분에 13,000원이니 사진에 있는 양이 26,000원인데요.
울릉도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이 저렴한데 양도 많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곱이 알차게 있어서 쫀득하니 맛있었어요. 기름이 많이 튀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감수하고 열심히 굽게 되네요.
울릉도 길이 운전하기 힘들고, 차 없으면 이동하기가 어려운 곳이 많이 있어요.
저동항에 있는 숙소를 이용하고 주변에 식당이 많아서 저녁먹으러 걸어서 왔고요.
막창을 먹다가 술을 주문했는데 참이슬을 5번정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 ㅠㅠ
이모님께선 진로와 참을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울릉도에는 참이슬이 없는건가 했는데
냉장고에 참이슬이 있길래..말씀드리고 참이슬로 바꿔왔습니다.
참이라는 소주가 울릉도에만 있는 술인가봐요!
막창과 버섯 고구마를 구워서 먹고 있는데, 5인분을 먹으니까 약간 느끼한 맛이 있었어요.
그래서 쌈야채에 나온 부추를 넣었더니 느끼한 맛이 싹 가시고 곁들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성인 4명 식사 비용
술 안주로 된짱지개를 주문하려고 하는데 막창으로 배가 조금 불렀던 상태였어요.
소와 대 중에 고민하다가 양이 어느정도 되는지 여쭤봤는데
대가 4~5인분정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된찌 소 3천원, 대 5천원인데 작은걸로 주문하길 잘 한 것 같았어요.
소로 주문한건데도 양이 푸짐했고, 해물이 많아서 국물 맛이 너무 좋았어요.
성인 4명이서 먹어도 적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 돼지막창 5인분 / 65,000원
- 소주,맥주 각 1병 / 10,000원
- 된장찌개 소 / 3,000원
성인 4명해서 한끼에 78,000원 나왔네요.
울릉도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이 비싼편은 아닌데 음식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1시간만에 돼지막창 5인분, 술, 작은 된장찌개까지 먹었네요.
저녁시간 몰리는 시간에 확실히 사람이 많았고, 8시쯤되니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울릉도에서 호박식혜가 유명한데 다 먹어갈 때 쯤 식혜를 주셨습니다.
작은그릇이 아니었는데도 가득 주셔서 울릉도 인심에 반했구요.
심지어 식혜 맛도 좋았고 정말 시원해서 기분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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