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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싸이 흠뻑쇼 라구역 지연입장, 스탠딩 후기, 게스트 정보

쿠니콩 2024. 8. 23.

처음으로 티켓팅 성공해서 다녀온 싸이 흠뻑쇼

스탠딩이이었지만 지연 입장으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재밌었고, 놀다보니 여러 꿀팁도 알게 되었다. 다음에도 흠뻑쇼를 가게 된다면 이 방법으로 더 짧은 시간동안 알차게 놀고올 것 같다.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에 도착하면 싸이 인스타그램에 있는 동일한 안내사진을 볼 수 있다. 나는 굿즈 구경하고 포토존에서 사진 찍은 후에 지연관객으로 입장했다. 자리는 라 구역에 5000번대였으니 번호가 비슷하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지연입장 대기 꿀팁

오후 4시에는 입장 대기가 시작되고, 4시30분부터는 스탠딩 및 지정석 입장을 하게된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가와다 구역이 앞이고 나와 라 구역은 뒤쪽이라 자리에 대한 큰 욕심은 없었다. 4시30분쯤 입장해서 티켓검표하면서 가방이랑 너클밴드 받고 줄 서서 대기를 하게 된다. 지연입장으로 들어왔지만, 1시간넘게 기다려야해서 6시 거의 다 되었을때 들어가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지연입장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5시20분쯤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기다리면서 하면 좋은건 흠뻑쇼 가방에 가져온 소지품을 다 넣고, 방수팩 세팅을 미리 하면 좋다.

 

 

라구역 스탠딩 (공연 전 체력 아끼는 방법)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내가 예약했던 자리는 라 구역이다. 라 구역은 무대 기준 오른쪽 뒤쪽이다. 흠뻑쇼가 처음이라 지정석 자리도 보면서 주변을 전체적으로 구경했다. 공연시작이 6시라 그 전까지는 잔디밭이 아닌 제일뒤쪽 파랑바닥에서 앉아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우비깔고 앉아있었다. 우비를 입을 생각이 없었어서 공연중에는 옷 젖히면서 그냥 즐겼다.

 

6시가 되면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1부, 2부 나눠서 진행이 되었고 인천 두번째 공연에서의 기대한 게스트가 있었지만 내 예상은 실패를 했다. 

 

싸이 공연 즐기는데 너무 행복했고, 물을 맞으면서 즐기니까 행복이 두배였다. 

 

인천 흠뻑쇼 게스트

1부 게스트는 박재범이었다. 최근에 나온 신곡도 불러줬고 라이브를 듣는데 너무 신났고 몸매가 대박이었다.

 

두번째 게스트는 평소에 좋아했던 가수인 다이나믹듀오

 

귀가 녹아내리는 라이브라 행복했고 좋아하는 노래 불러줘서 더 좋았다. 2부 공연중간에 싸이 허벅지 부상이슈로 중간에 공연이 잠깐 중단되었었다. 갑자기 노래랑 조명이 꺼져서 뭐지? 서프라이즈인가? 놀랐는데 갑자기 통증이 왔다고 했다. 급하게 응급처지를 하는동안에 노래 2곡을 틀어줬고 다행히도 공연을 이어갈 수 있었다.

 

흠뻑쇼에 매번 나온다는 아버지!

노래가 나왔는데 떼창 부르니 왠지 모르게 울컥했고, 공연에 나오는 모든 노래가 다 좋았다.

 

웅장한 무대를 감상하고 싶다면 이 방법 추천

그리고 유명한 가수 신해철님의 그대에게 노래를 들으며 불꽃이 더해져서 웅장했다. 

 

상상이상으로 불꽃이 많이 나왔는데 노래랑 잘 맞아서 더 재미있게 즐긴 것 같다. 

 

9시쯤 되니 힘들어서 남아있는 자리에서 쉬면서 공연을 즐겼는데, 스탠딩과 지정석이 한눈에 보여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체력이 힘든데 공연을 더 즐기고 싶다면 이 방법도 좋을 것 같다.

 

싸이 흠뻑쇼가 예전과 다르게 작년까지는 6시42분에 공연을 시작했는데 올해부터는 6시 공연시작으로 변경되었다. 4시간동안 진행되서 10시에 끝나는데 스탠딩에서 4시간내내 뛰면서노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다. 체력도 그렇지만 나는 배고프기도 했다. 충분히 즐기다가 사람들이 많이 나가서 9시30분쯤 나갔다. 

 

지하철역에서 공연장 갈때는 서구청역에서 내렸고, 반대로 집갈때는 아시아드경기장역으로 갔다. 공연장으로 나가는길에 요원들 안내에 따라서 갔지만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간 게 아니었다면 너무 무서웠을 것 같다. 차만 슝슝 달리는 도로랑 아파트만 있고 식당은 아무것도 없었다. 늦은밤이라 무서웠지만 스머프들이랑 함께해서 안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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