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선적 울릉도여행 울릉썬플라워크루즈 3등실 좌석고민 이용후기 편의시설 정리

2박3일 가족여행으로 울릉도를 다녀오며 크루즈를 이용했습니다.

에이치해운의 울릉썬플라워크루즈를 탑승했는데

후포항 > 울릉 사동항은 2등실창측(4인) 객실을 이용했고요.

 

후포항에서 출발할 때는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휴식할 수 있는 곳으로 하자! 싶었어요.

저희가족이 4명인데 1등실 하려면 2개를 예약해야되서 가격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2등실창측(4인)을 이용했어요.

 

 

울릉썬플라워크루즈 2등실창측 객실이용후기 좌석가격정보

 

객실명	기본운임(원)	기준인원
1등실창측(2인)	221,500	2
1등실내측(2인)	210,500	2
2등실창측(4인)	122,500	-
2등실내측(4인)	111,500	-
2등실좌석	95,000	-
3등실좌석	78,500	-
3등실평실	78,500	-
VIP실	441,500	2

 

이번에 울릉도에서 후포항 갈 때는 3등실좌석과 평실 중에 고민하다가 예약을 했습니다.

같은 가격이라 더 결정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비교되는 부분이 있으니, 어떤걸로 예약해야될지 고민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루즈 편의시설

 

크루즈 중앙 메인에 있는 올라를 중심으로 4층, 5층이 구분됩니다.

처음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는 위치가 4층이에요.

 

• 발권시간 : 오후 1시~오후 3시
• 차량 발권시간 : 오후 1시~오후 2시 30분
• 차량 선적시간 : 오후 1시 30분~오후 3시
• 승선시간 : 오후 2시 50분~오후 3시 10분
• 출항시간 : 오후 3시 30분
• 준비물 필수 : 신분증, 차량등록증 (차량선적해당)

 

 

• 4층 객실종류 : 의자석, 2등실, 3등실
• 5층 객실종류 : 1등실, VIP

4층으로 나가면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랑 연결이 됩니다.

 

1. 매점 (추천하는 메뉴)

 

올라를 지나서 들어가면 자유롭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과 매점이 나옵니다.

각종 음료와 과자, 냉동식품이 있고 올라 기념품도 있어요.

 

 

당 충전을 위한 초코류와 사탕종류도 있고요.

 

 

술은 야외에 있는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멀미약과 컵라면 없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루즈는 처음이어서 멀미가 걱정되었는데, 파도가 약간 있었지만 살짝 어지러웠던거 말고는 괜찮았어요.

 

 

울릉도 대표하는 맥주도 판매중이고요.

 

 

올라 인형과 타르트, 담요, 키링도 있습니다.

 

 

매점에 컵밥도 있었는데, 크루즈 도착시간이 오후 8시여서 저녁시간대라 밥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종류는 단팥죽, 참치마요덮밥, 돌솥비빔밥, 오삼불고기컵밥, 매콤낙지덮밥, 김치알밥 등 꽤 다양했습니다.

죽은 5천원이고 컵밥은 6천원이었어요.

 

 

매점 맞은편에 전자레인지가 있어 컵밥먹기에 편리할 것 같네요.

 

2. 노래방

 

울릉썬플라워 크루즈 예약할때 가장 신기했던 점이 크루즈에 노래방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4시간 30분동안 타고 가기에 먹고 즐기면 시간이 금방 갈 것 같더라구요.

 

 

노래방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매점에서 마이크 커버 5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무료여서 그런지 노래방에 사람이 많아서 갈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사동항 > 후포항 3등실좌석, 평실 비교

 

울릉 사동항에서 후포항으로 가는 크루즈 예약할때 좌석이 정말 고민되었습니다.

3등실좌석과 3등실평실 가격이 78,500원으로 동일해요.

울릉도에 가는 첫 날 크루즈를 구경하면서 자리 이걸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3등실좌석으로 4인 예약했고요.

 

3등실평실을 봤는데 여긴 방 하나에 여러사람이 앉아서 가는 곳이에요.

4시간 30분동안 앉아서 가는건 동일하지만

평실 방 중에서도 사람이 적은방엔 누워있는 사람도 있었고요.

모르는 사람이랑 마주보면서 간다는게 조금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자리를 고를 수 없고 선착순인 것 같았습니다.

 

 

3등실좌석은 그래도 직각의자도 아니어서 장시간에도 불편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여성 160 기준 다리를 뻗어도 여유공간이 있고요.

16인치 캐리어에 장바구니도 있었는데 캐리어가 쏙 들어가는 공간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15시 30분~20시 돌아갈때도 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울릉도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니까 피곤해서 자고 싶은데,

개방된 공간이라 소음이 걱정되었어요.

우려했던바와 다르게 조용해서 휴식도 잘하고 구경도 하며 시간 보냈습니다.

 

자리에 따라 다르지만 콘센트 있는 자리도 있고요.

1인 단독으로 앉는 자리에는 컵 보관도 가능했습니다.

 

 

 

부모님 포함 4명으로 예약한거고 G7,8 / 9,10번 해서 앞뒤로 2줄을 이용했는데요.

너무 앞쪽도 아니고 중간이어서 좋았고요.

왼쪽에 1명좌석이 있는곳에 배정되어서 조금은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칸막이 높이도 적당해서 편하게 휴식하기 좋았고요.

 

 

야외로 나가서 일몰도 봤습니다.

 

 

후포항 하선 예정시간 19시 50분으로 안내방송이 나와서 줄을 서러 갔습니다.

 

후포항 > 사동항은 우리가 차 싣고 직원이 내려주지만

사동항 > 후포항은 직원이 싣고 우리가 운전해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차량을 선적한 승객은 따로 줄을 서서 미리 나갈 수 있었고,

차를 찾아서 안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됩니다.

 

 

울릉 사동항에서 차를 일찍 선적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차가 위층 뒤쪽에 있어서 앞에 있는 차들이 나가야 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운데 줄 앞에 차주가 없는지 안내하시는분들이 먼저 나갈 수 있게 해주셔서 운좋게 빠르게 나올 수 있었어요.

 

울릉썬플라워 크루즈에서 2등실창측과 3등실좌석을 이용해봤는데

출발할때는 조금 비싸더라도 편하게 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돌아올때는 가장 저렴한 좌석으로 했는데 나름 만족스러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