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혜화 저녁에 가볼만한곳 추천 낙산공원 일몰 조용한 카페 독립서점

지난 주말에 오랜만에 혜화에 다녀왔습니다.

대학로는 연극도 많이 볼 수 있고, 공방도 있어서 즐길거리가 많은데요. 

 

올해 여름이 유독 길었는데, 추위가 빨리 온다고해서 선선한 지금 이 계절을 최대한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몰보러 낙산공원에 자주가는데 오늘은 카페도 한군데 들렸다가 산책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낙산공원은 혜화역 2번출구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데요. 공원 앞에 일몰 뷰 카페가 있어 갔다가 아쉽게도 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여긴 낙산공원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카페에요.

 

노래 들으며 휴식하기 좋은 카페

 

일몰을 바로 볼 수 있는 카페를 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남아있는 한 자리가 너무 개방적이어서 휴식하기엔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올라가면서 눈여겨보았던 카페를 가보았는데 분위기가 나름 괜찮았어요.

카페 로고에는 영어가 적혀있는데 길 찾을 때 "낙산길 20"으로 검색하시면 더 빠를 것 같네요.

 

 

 

 

 

카페 규모는 아담한데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밖에 앉아있기에 적당한 날씨였어요.

개인적으로 앉았을때 테이블이 더 높은걸 좋아해서 책장이 있는 자리를 골랐습니다.

 

 

저는 왼쪽 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옆에 조금 낮은 테이블도 있었어요.

의자가 푹신한데 낮아서 저는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대학로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산책하면서 지도에 나오지 않는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인데요.

카페 맞은편에 가죽공방과 독립서점이 있었어요. 조금 쉬었다가 구경 가보려고 합니다.

 

 

카페 메뉴가 커피, 에이드, 차 종류도 있고  다양했어요. 늦은 오후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싶진 않아서 논커피 음료 위주로 골랐고요. 

시즌음료인 낙산길 생딸기 라떼랑 따뜻한 사워애플 차를 주문했어요.

 

 

구분	음료	가격
커피	에스프레소	3,500
	아메리카노	3,500
	카페라떼	4,500
	플랫화이트	4,500
블렌딩 잎차	사워애플	6,000
	진저피치	6,000
	차차	6,000
시즌음료	시트러스 에이드	6,500
	청포도라임 에이드	6,500
	허니자몽 에이드	6,500
	낙산길 생딸기라떼	6,000
	쇼콜라 쇼	6,000

 

 

카페 맞은편에 있던 독립서점

 

음료 마시면서 쉬다가 건너편에 보이는 독립서점이 보였는데 사람이 많아서 카페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가보았어요.

일반 서점은 많아도 독립서점은 흔하지 않아서 더 새로운 것 같아요. 

 

독립서점은 영업시간이 요일별로 다른경우가 많아서 확인을 잘 해야해요.

 

• 영업일 : 수,금 19시~22시 / 토,일 13시~22시
• 정기휴무 : 매주 월,화,목요일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요.

 

 

일반서점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책이 있어서 구경하는데 새로웠어요. 

최근에 종이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신박한 책갈피가 있어서 하나 구매했네요.

 

낙산공원 일몰보기 좋은 시간

 

일몰 보려고 5시 50분에 낙산공원을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날씨도 조금은 선선해지고 낮에 하늘도 맑았어서 일몰이 기대되더라구요?

 

 

일몰을 보려면 낙산공원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야하는데, 오르막길의 연속이라 어디에서 보든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사람들이 많은 곳을 지나서 보랏빛 색감의 사진도 찍고 달도 봤고요.

 

 

무보정 사진인데 핑크빛 하늘을 보았어요. 대학로에는 맛집이랑 카페도 많고 구경거리도 있어서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데 낙산공원 일몰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