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왕초보도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잘 안죽는 식물 추천

저는 집에서 식물살인마, 물친자라고 불릴 정도로, 식물은 좋아하지만 관리를 잘 못하는 1인입니다. 식물을 좋아하면 햇빛관리, 물 주기, 흙상태확인, 잎 상태 등등 다양한 것을 확인하며 관리해줘야 하는데요. 베란다와 창문에서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매년 봄에 예쁜 꽃과 식물을 보면 새롭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올해는 죽이지 말고 오래 키워보자는 마음에 꽃과, 먹을 수 있는 식물을 샀습니다. 

 

 

 

1. 식물 킬러도 키울 수 있는 잘 자라는 식물 3가지

1) 한번 실패 후에 무한성장한 바질

바질을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든 건 유튜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제 영상 알고리즘에 집에서 식물 키우는 영상이 나오기 시작하다가, 키워서 직접 먹을 수 있는 식물을 발견했습니다. 성장과정을 보니 처음엔 작은 화분에 키우다가 점점 큰 화분에 옮겨심고, 바질 나무가 될 정도로 뿌리가 튼튼해지는 걸 봤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관리하면 키운 결과물이겠지만 바질은 키우기 쉽다는 마음에 바로 결심했습니다. 동네 다이소에 가서 화분과 바질 씨앗을 사서 바로 심었습니다. 

 

바질 실패 경험과 성공한 방법

처음엔 화분에 흙을 넣고 씨앗을 뿌린 다음에 위에 약간의 흙으로 덮어줬는데요. 물을 줄때 약하게 줘야 하는데 많은 양을 줘서 그런지 새싹이 안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몇 주 후에 다이소에 또 갔습니다. 이번엔 작은 그릇에 키친타월을 몇 장 깔고 씨앗을 올린 다음 촉촉함이 유지되도록 관리했습니다. 3일, 7일이 지나자 새싹이 올라왔고 이 정도면 화분에 옮겨도 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한 곳에 옮겨주었습니다. 바질이 자라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바질이 어느정도 자라면 파스타 요리할 때 곁들어도 되고, 양이 많으면 바질페스토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 바질과 같이 키우기 쉬운 레몬밤

바질을 키우고 창문에 남은 공간을 보다가, 먹을 수 있는 식물 하나를 더 키우고 싶어서 다이소에 갔는데 레몬밤에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알아보니 레몬밤도 키우기 쉬운 식물에 속하더라고요. 창문에 햇빛은 잘 들어오고, 레몬밤이 물을 좋아한다고 하니 물 주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레몬밤 성공후기

레몬밤도 바질과 비슷한 방식으로 키워서 새싹이 되었을때 큰 화분에 옮겨주었습니다. 처음엔 연한 잎이 자랐는데 어느 정도 크기가 돼서 가지치기하면서 잘랐습니다. 가지치기하니 처음보다 여러 곳에서 더 많이 자라더라고요. 레몬밤 잎은 잘 씻어서 차로 마셨습니다. 레몬밤에서 상큼하고 은은한 레몬향이 나면서 마시니까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레몬밤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키우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서 더 열심히 키워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