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2024 인천 공연 준비물, 굿즈, 라구역 5000번대 지연입장후기
너무 행복하고 열심히 즐겼던 싸이 흠뻑쇼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지난주 일요일(8/18)에 열린 인천 2번째 공연에 다녀왔다. 처음 가는 흠뻑쇼라 너무 설렜는데, 결론은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2000% 있다.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걱정도 있었고 오래 기다리면 힘들 것 같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차를 가져가면 일찍 가야 하는데, 공연 시작 전까지 한참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기에 생각을 잘해야 한다. 나처럼 뚜벅이로 간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뚜벅이로 인천 경기장 가는방법
서울에서 가는 거라 흠뻑쇼 공연 며칠 전만 해도 차를 가져갈까? 지하철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다.
차를 가지고 가면 좋은 점도 있지만 그만큼 대기시간이 길고, 공연장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서 나는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 집 > 공항철도 (30분)
- 공항철도 > 검암역 (30분)
- 검암역 > 서구청역 (10분)
지하철 소요시간만 계산하면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데, 환승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여유 있게 1시간 30분 걸렸다.
검암역에서 인천2라인으로 환승하는데 스머프들이 많이 보였다. 길을 굳이 찾지 않아도 따라가면 된다.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이랑 가까운 역은 아시아드경기장이지만 나는 공연장에 일찍 들어갈 생각이 없어서 여기서 내리지 않았다. 아시아드경기장 다음역이 서구청인데 내리는 사람 비율이 거의 5:5정도 된다.
내가 서구청역에서 내린 이유는,
일단 일찍 입장할 생각이 없었고 (지연입장 예정)
공연이 6시부터~10시까지 진행되는 거라
간단히 저녁을 먹고 가려고 여기에서 내렸다.
3번 출구 앞에 롯데리아가 있는데 이미 흠뻑쇼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흠뻑쇼 공연 끝나고 집 갈 때는 아시아드경기장역으로 갔는데,
여긴 시골길 느낌이라 근처에 아무것도 없다.
공연 전에 간식을 먹거나 편의점을 들리고 싶다면 서구청역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서구청역에서 공연장 가는 길엔 편의점도 많이 있고, 패스트푸드 외에 식당도 보였다.
굳이 무언가를 먹지 않더라도, 비교적 사람도 많고 안전한 서구청역으로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공연 입장 전 준비하면 좋은 꿀팁
서구청역에서 경기장 가는 길에 씨유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흠뻑쇼 필수템인 에너지바 종류가 거의 없었다. 4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편의점이 이 정도면 사람이 얼마나 많은 걸까?
당 충전에는 초코가 좋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어서 초코는 패스했다. 나는 사탕, 새콤달콤을 샀고 물은 1인 1개 제공되어서 포카리를 사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다 팔렸다.
지도상으로 보면 서구청역보다 아시아드경기장역이 가까운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와서 그런지 엄청 먼 것 같다는 느낌은 없었다.
흠뻑쇼 공연 정보
- 티켓부스, 포토존, MD, 물품보관소 : 오후 2시
- 스탠딩 입장대기 : 오후 4시
- 스탠딩 및 지정석 입장 시작 : 오후 4시 30분
나는 라구역 입장번호가 5000번대라 지연입장을 하기로 했다. 흠뻑쇼 예약할 때 라 구역의 맨 앞줄이라 오오? 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후기를 여러 개 보니 5000번대면 굳이 일찍 안 들어가고 중간쯤에서 봐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4시 반쯤 공연장에 도착하게 갔다.
일찍 들어가는 사람이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이때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4시 25분쯤 되니까 스탠딩 입장시간에 맞춰가려고 달려가는 사람도 꽤 많았다.
흠뻑쇼 굿즈 및 포토존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입구에 들어오면 사람이 엄청 많다.
꼬치랑 떡볶이 핫도그 분식류가 많이 있었고,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다. 롯데리아에서 먹고 온 상태라 배가 안 고프기도 했지만 더운 날씨인데 밖에서 판매하는 거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나랑드사이다 물총게임도 할 수 있고
MD 종류, 가격정보
옆으로 가면 제일 궁금했던 굿즈를 볼 수 있다. 줄이 없길래 바로 들어갔는데 굿즈를 골라서 바로 결제해야 해서 당황했다. 직원께 구경 어디서 하는지 물어보고 나왔는데, 미리 구경하고 원하는걸 바로 계산하면 좋을 것 같다.
2024 흠뻑쇼 굿즈 | |||
종류 | 사이즈 | 가격 | |
1 | 반팔(오버핏 유니폼) | M(~100), L(~110), XL(~120) | 28,000 |
2 | 볼캡 모자 | free | 21,000 |
3 | 슬링백 | 170*270*65 | 20,000 |
4 | 타투스티커 | 120*180 / 2매입 | 10,000 |
5 | 반팔(티셔츠) | M(85~90), L(90~95), XL(100~105), 2XL(110~115) | 18,000 |
6 | 타월 3종 | 1200*380 | 15,000 |
7 | 방수팩 | 117*250 | 22,000 |
8 | 고글 | free | 10,000 |
9 | 크록스 | 240,250 | 32,000 |
10 | 모자(뉴에라) / 품절 | free | 21,000 |
11 | 방수가방 | 310*530 / 10L | 20,000 |
12 | 판초기운 | 850*1100 | 56,000 |
싸이 그림이 있어서 반팔 구경을 제일 오래 했는데, 전시되어 있던 슬링백도 마음에 들어서 고민이 되었다. 그렇지만 방수팩을 미리 가져가서 굿즈를 굳이 구매하진 않았다.
최근 흉기난동사고로 인해 공연장 입장 전 짐검사를 했다. 반입금지물품은 한번 더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갔는데 플라스틱이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다.
첫 흠뻑쇼니 포토존에서도 사진 찍어주고
나는 라구역 5000번대라 위치 확인하고 입장했다. 입장번호가 5000번대이면 아침 일찍 안 가도 되고 지연입장으로 해도 괜찮은 것 같다.
라 구역 지연입장에서 티켓 확인하고 가방이랑 너클밴드 하나씩 가지고 들어갔다.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입장은 가, 다 / 나, 라로 구분되어 있다. 쭉 걸어가다가 구역에 맞게 들어가야 한다. 근처에 있는 요원들이 안내방송을 해주기도 하지만 구역을 잘못 들어가면 다시 나와야 하기에 잘 확인해야 한다. 라 구역은 왼쪽, 나 구역은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싸이 흠뻑쇼 입장 팁 (지연입장하면 좋은 점)
4시 30분 넘어서 들어왔는데 지연입장으로 오는 사람이 많았다. 공연시작 6시부터인데 더 늦게 들어갈걸 생각도 들었고, 더워서 기다리는데 더 힘들었던 것 같다.
5시 20분쯤 되니 차례차례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입장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4시 30분 조금 넘어서 입장했으니 결론적으로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다.
지연입장의 좋은 점
- 스탠딩 100번대~엄청 앞번호대가 아니면 일찍 가는 거 비추천
- 라 구역 5000번대 기준) 지연입장으로 해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음
- 펜스 옆, 무대 앞이 아니더라도 잘 즐길 수 있으니 뒷자리 잡는 거 추천
- 공연 시작 전인 6시 조금 전에 입장하는 거 추천
자리에 큰 욕심이 없다면 지연입장이 4시 30분부터 가능한데,
사람들 줄 서러 갔을 때 포토존에서 여유 있게 사진 찍고
늦게 들어가서 뒤쪽 자리에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공연 초반에 라 구역 중간쯤에서 놀다가, 끝나갈 때쯤은 힘들어서 뒤로 나갔는데 오히려 더 잘 보였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아예 6시쯤 입장해서 기다리지 않고 사진 찍고 구경하다가 입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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